[알림/속보] 6.10 백만촛불 타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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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5-02-09 16:52 조회675회 댓글0건본문
6.10 백만촛불대항쟁 금속노조 1만간부 상경투쟁 <BR><BR><B>전국 118개 지역에서 110만 촛불 밝혀 … 20일까지 ‘재협상’ 수용하지 않으면 정권퇴진항쟁으로 <BR>금속노조 1만간부, “이제 노동자가 행동에 나서겠다”</B> <BR><BR><BR><B>“행진하는 우리가 감동받은 행진이었다”</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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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이번 1만간부 1박2일 상경투쟁의 백미는 6km에 달하는 경총에서 광화문까지 행진이었다. 6천여명의 금속노조 간부들은 빨간색, 파란색, 흰색의 ‘이명박 OUT’이 새겨진 티셔츠로 갈아입고 행진을 했다. ‘아파트’ ‘아빠의 청춘’ 노래를 광우병 미친소 반대의 내용으로 개사한 곡을 방송하고 부르면서 또 “미친소 너나 먹어” “이명박 물러가라”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면서 질서정연하게 행진을 했다. <BR>행진하는 거리의 상가와 집에서는 행진소리를 듣고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관심을 가지며 응원을 보내주었다. <BR><BR>쌍용차지부 윤태원 대외협력부장은 “이렇게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으며 행진하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행진하는 우리가 감동을 받은 행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BR>그래서인지 6km의 행진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구호소리가 멈추지 않았다. <BR>행진하면서 거리의 시민들에게 “재협상 될 때까지 국민과 함께 촛불을 들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선전물을 나눠줬던 기아차지부 판매지회 이영태 동지는 “선전물을 받는 많은 시민들이 수고한다는 말을 해줬다”면서 “미친소 정국이 그동안 ‘집단이기주의’로 매도됐던 노동운동이 국민들속으로 가까이 가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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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B>옴짝달싹 할 수없었던 촛불바다</B> <BR><BR>7시경 행진대오는 약 2,000여명 정도의 보수집단이 모여 촛불반대집회를 하고 있는 서울시청광장 옆을 지나 민주노총이 자리 잡은 청계광장에 도착했다. <BR>이미 광화문 일대에는 수 십만명의 서울시민들이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를 만들었다. 말그대로 인산인해였다. 한 번 자리잡으면 옴짝달싹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밀집되어 앉았다. <BR>금속노조 상경대오는 본무대 옆의 청계광장에 자리를 잡아 아름다운 촛불바다를 보지도 못하면서 본무대에서 들려오는 소리만 들어야 했다.
<IMG src="http://metalunion.kr/data/file/photo_news/2039135941_eb191084_20080610-main03.jpg">
<BR><BR>이날 6.10백만촛불대회는 서울을 비롯 전국 118곳에서 동시에 개최되었다. 서울대회는 50만 이상의 시민이 촛불을 들고 모였다.
광우병 국민대책위의 발표로 전국 110만명의 국민이 참여했고 MBC 보도에 의하더라도 전국 100만명의 시민이 6.10촛불항쟁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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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이명박정부는 시민들에 의해 ‘명박산성’이라고 이름 붙여진 2단으로 쌓은 컨테이너 산성으로 청와대를 섬처럼 만들어 버렸다.
서울시내는 청와대 가는 길목과 경찰청만을 컨테이너와 차량방패로 섬으로 만들어버리고 전 서울 시내가 촛불시민들에게 장악되었다.
<BR><BR>이명박은 외로운 섬에 갖혀 버린 쥐새끼 꼴이 되 버렸다. <BR>참가시민들은 이렇게 많은 100만의 시민들이 모여 ‘재협상’을 외쳐도 이명박이 귀 구멍 막고 듣지 않는다면 7월 초, 부시방한까지 촛불항쟁을 이어갈 것을 함께 했다. 또 ‘국민대책위’는 20일까지 정부가 국민의 ‘재협상’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미친소 재협상을 요구하는 항쟁은 이제 이명박 정권 퇴진 항쟁으로 전환할 것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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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B>여고생의 호소 “이제 노동자가 나서 주세요”</B> <BR><BR>촛불집회를 마치고 시민들은 청와대로 행진을 시작했다.
금속노조는 경찰청을 거쳐 독립문 방향으로 행진을 했다. <BR>경찰청 앞에서 대오는 행진을 멈추고 국민을 적으로 간주하고 폭력을 일삼은 어청수 경찰청장 퇴진의 목소리를 보냈다. 경찰청은 경찰버스로 방패를 쌓아 철통봉쇄를 했다.
<IMG src="http://metalunion.kr/data/file/photo_news/2039135941_77879dc8_20080610-main08.jpg">
<BR><BR>이 자리에서 청와대 근처 고등학교를 다닌다는 한 여고생의 발언이 있었다. <BR>“저는 한창 공부해야 할 고3이지만 이 자리에 나왔다” 면서 “하지만 이 시간이 아깝지 않다. 학교에서 배웠던 민주주의를 산경험으로 배우고 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또 “이제 제발 우리 학생들이 걱정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이명박대통령이 ‘재협상’을 받아들일 수 있게 노동자들이 나서주세요”라는 호소를 했다. 자리에 앉아 소녀의 발언을 들은 많은 노조 간부들은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이제 우리노동자가 나서자”는 각오를 세우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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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다시 광화문으로 돌아온 상경대오는 촛불시민들의 해방구가 된 도로에 앉아 주변에서 벌어지는 문예공연도 보고 시민들과 초코파이도 나눠먹으면서 6.10항쟁의 밤을 의미있게 보냈다. 동지들은 새벽까지 노숙투쟁을 진행했다.
<IMG src="http://metalunion.kr/data/file/photo_news/2039135941_d5e11f2e_20080610-main11.jpg">
<BR><BR><B>현장으로 내려가 행동전을 조직하자!</B> <BR><BR>11일 아침 9시, 광화문 일대에서 노숙을 한 상경간부대오는 10시 동화면세점에서 예정된 집회 참석을 위해 모이기 시작했다. 이때 경찰들은 ‘명박산성’ 컨테이너를 철거하면서 아침까지 해방구를 지키고 있던 시민들을 진압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20여명의 시민이 연행되었다. <BR><BR>10시 집회를 위해 집결하고 있던 금속노조 대오도 진압을 했다.
이때 경주지부 한 동지가 경찰에게 잡혀 경찰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했고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또 포항지부 한 동지는 경찰서로 연행이 됐다.
<IMG src="http://metalunion.kr/data/file/photo_news/2039135941_7e2af17c_20080611-04.jpg">
<BR><BR>노조는 10시 미국쇠고기 전면 재협상! 물가인하 촉구! 반노동정책 폐기! 산별교섭 법제화를 촉구하는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시작하면서 연행자를 석방할 때까지 자리를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BR><BR>정갑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이제 금속노조가 행동할 때가 왔다”고 밝히고 “이 자리에 모인 동지들이 현장으로 내려가 단체행동 찬반투표를 압도적으로 조직해내자”고 호소했다.
<BR><BR><BR><정갑득 위원장 대회사> <BR>경찰측에 분명히 밝힌다. 연행자 즉시 석방해라. 분명히 경고한다.
<BR>동지여러분 고생많습니다. 새벽에 광화문 일대를 돌아보았다. 청계천에 의해서 국가권력을 손아귀에 집어넣었는데 그곳에서 우리 동지들, 신문 한 장 덮고 자고 있는 모습 보면서 화가 치밀어 올랐다. <BR>어제 100만 국민은 이명박이 잘못한 협상 전면 폐기하라고 했다. 이제 남은 것은 국민의 정당한 요구를 이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제 우리노동자가 행동하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제 결단해야 한다. 이 자리에 모이신 동지들이 현장으로 내려가 파업투표 제대로 조직해야 한다. 압도적인 찬성을 조직해야 한다. 그 결과를 가지고 오는 일요일 민주노총 투본회의를 한다. 어렵고 힘들지만 이제 행동해야 한다. 민주노총 투본의 결정 따라 즉각 행동태세를 갖춰야 한다. <BR>21년전 87년에 내나이 서른이었다. 지금이 꼭 21년 전 6.29를 만들어 내었던 꼭 그때 같다. 이제 모든 언론들이 노동자를 주목하고 있다. 이렇게 주목하는 것은 행동 할 수 있는 집단이 노동자, 금속노조라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다. 20일 조정신청, 24~26쟁의행위찬반투표도 압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BR>우리가 이번에 올라온 이유는 두 가지다. 쇠고기 전면재협상 쟁취 문제와 산별중앙교섭 쟁취 이 두 가지다. 지금까지 잘해왔다. 이제
마지막 힘을 모아 전면 재협상 쟁취, 산별중앙교섭 쟁취 반드시 이뤄내자. <BR><BR><BR>이어 정광훈 한국진보연대 의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BR>정 의장은 “지금 대한민국의 촛불항쟁이 전 세계 언론에서 주목받고 있다”면서 “외국 언론에 한국이 ‘혁명전야’라고 소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명박은 이미 대통령임을 포기했다. 미국의 광우병 판매과장으로 착각하고 있다. 이제 촛불 높이 들고 끝까지 난장을 터보자”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BR><BR><B>6.10의 감동을 현장으로</B> <BR><BR>연일 전국의 촛불광장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가수 박상환동지가 피곤에 절어 잠들어 있는 동지들을 깨우는 열정적인 노래공연이 이어지고 대구 동지들이 나와 흥겨운 ‘빠라빠빠’ 노래에 맞춰 율동공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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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마지막으로 금속노조 15만 조합원의 의지를 밝힌 결의문을 낭독하고 대회를 마쳤다. 경찰은 금속노조가 광화문에서 계속 집회를 이어가는 것이 두려웠던지 연행됐던 동지를 풀어주기로 약속을 했다고 한다. <BR><BR>전국에서 1박2일 상경한 간부들은 지역으로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제 이들은 6.10촛불대항쟁의 감동을 현장으로 지역으로 옮겨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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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이번 1만간부 1박2일 상경투쟁의 백미는 6km에 달하는 경총에서 광화문까지 행진이었다. 6천여명의 금속노조 간부들은 빨간색, 파란색, 흰색의 ‘이명박 OUT’이 새겨진 티셔츠로 갈아입고 행진을 했다. ‘아파트’ ‘아빠의 청춘’ 노래를 광우병 미친소 반대의 내용으로 개사한 곡을 방송하고 부르면서 또 “미친소 너나 먹어” “이명박 물러가라”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면서 질서정연하게 행진을 했다. <BR>행진하는 거리의 상가와 집에서는 행진소리를 듣고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관심을 가지며 응원을 보내주었다. <BR><BR>쌍용차지부 윤태원 대외협력부장은 “이렇게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으며 행진하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행진하는 우리가 감동을 받은 행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BR>그래서인지 6km의 행진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구호소리가 멈추지 않았다. <BR>행진하면서 거리의 시민들에게 “재협상 될 때까지 국민과 함께 촛불을 들겠습니다”라는 내용의 선전물을 나눠줬던 기아차지부 판매지회 이영태 동지는 “선전물을 받는 많은 시민들이 수고한다는 말을 해줬다”면서 “미친소 정국이 그동안 ‘집단이기주의’로 매도됐던 노동운동이 국민들속으로 가까이 가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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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B>옴짝달싹 할 수없었던 촛불바다</B> <BR><BR>7시경 행진대오는 약 2,000여명 정도의 보수집단이 모여 촛불반대집회를 하고 있는 서울시청광장 옆을 지나 민주노총이 자리 잡은 청계광장에 도착했다. <BR>이미 광화문 일대에는 수 십만명의 서울시민들이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를 만들었다. 말그대로 인산인해였다. 한 번 자리잡으면 옴짝달싹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밀집되어 앉았다. <BR>금속노조 상경대오는 본무대 옆의 청계광장에 자리를 잡아 아름다운 촛불바다를 보지도 못하면서 본무대에서 들려오는 소리만 들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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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이날 6.10백만촛불대회는 서울을 비롯 전국 118곳에서 동시에 개최되었다. 서울대회는 50만 이상의 시민이 촛불을 들고 모였다.
광우병 국민대책위의 발표로 전국 110만명의 국민이 참여했고 MBC 보도에 의하더라도 전국 100만명의 시민이 6.10촛불항쟁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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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이명박정부는 시민들에 의해 ‘명박산성’이라고 이름 붙여진 2단으로 쌓은 컨테이너 산성으로 청와대를 섬처럼 만들어 버렸다.
서울시내는 청와대 가는 길목과 경찰청만을 컨테이너와 차량방패로 섬으로 만들어버리고 전 서울 시내가 촛불시민들에게 장악되었다.
<BR><BR>이명박은 외로운 섬에 갖혀 버린 쥐새끼 꼴이 되 버렸다. <BR>참가시민들은 이렇게 많은 100만의 시민들이 모여 ‘재협상’을 외쳐도 이명박이 귀 구멍 막고 듣지 않는다면 7월 초, 부시방한까지 촛불항쟁을 이어갈 것을 함께 했다. 또 ‘국민대책위’는 20일까지 정부가 국민의 ‘재협상’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미친소 재협상을 요구하는 항쟁은 이제 이명박 정권 퇴진 항쟁으로 전환할 것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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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B>여고생의 호소 “이제 노동자가 나서 주세요”</B> <BR><BR>촛불집회를 마치고 시민들은 청와대로 행진을 시작했다.
금속노조는 경찰청을 거쳐 독립문 방향으로 행진을 했다. <BR>경찰청 앞에서 대오는 행진을 멈추고 국민을 적으로 간주하고 폭력을 일삼은 어청수 경찰청장 퇴진의 목소리를 보냈다. 경찰청은 경찰버스로 방패를 쌓아 철통봉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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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이 자리에서 청와대 근처 고등학교를 다닌다는 한 여고생의 발언이 있었다. <BR>“저는 한창 공부해야 할 고3이지만 이 자리에 나왔다” 면서 “하지만 이 시간이 아깝지 않다. 학교에서 배웠던 민주주의를 산경험으로 배우고 있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또 “이제 제발 우리 학생들이 걱정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이명박대통령이 ‘재협상’을 받아들일 수 있게 노동자들이 나서주세요”라는 호소를 했다. 자리에 앉아 소녀의 발언을 들은 많은 노조 간부들은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이제 우리노동자가 나서자”는 각오를 세우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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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B>현장으로 내려가 행동전을 조직하자!</B> <BR><BR>11일 아침 9시, 광화문 일대에서 노숙을 한 상경간부대오는 10시 동화면세점에서 예정된 집회 참석을 위해 모이기 시작했다. 이때 경찰들은 ‘명박산성’ 컨테이너를 철거하면서 아침까지 해방구를 지키고 있던 시민들을 진압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20여명의 시민이 연행되었다. <BR><BR>10시 집회를 위해 집결하고 있던 금속노조 대오도 진압을 했다.
이때 경주지부 한 동지가 경찰에게 잡혀 경찰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했고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또 포항지부 한 동지는 경찰서로 연행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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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노조는 10시 미국쇠고기 전면 재협상! 물가인하 촉구! 반노동정책 폐기! 산별교섭 법제화를 촉구하는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시작하면서 연행자를 석방할 때까지 자리를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BR><BR>정갑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이제 금속노조가 행동할 때가 왔다”고 밝히고 “이 자리에 모인 동지들이 현장으로 내려가 단체행동 찬반투표를 압도적으로 조직해내자”고 호소했다.
<BR><BR><BR><정갑득 위원장 대회사> <BR>경찰측에 분명히 밝힌다. 연행자 즉시 석방해라. 분명히 경고한다.
<BR>동지여러분 고생많습니다. 새벽에 광화문 일대를 돌아보았다. 청계천에 의해서 국가권력을 손아귀에 집어넣었는데 그곳에서 우리 동지들, 신문 한 장 덮고 자고 있는 모습 보면서 화가 치밀어 올랐다. <BR>어제 100만 국민은 이명박이 잘못한 협상 전면 폐기하라고 했다. 이제 남은 것은 국민의 정당한 요구를 이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제 우리노동자가 행동하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제 결단해야 한다. 이 자리에 모이신 동지들이 현장으로 내려가 파업투표 제대로 조직해야 한다. 압도적인 찬성을 조직해야 한다. 그 결과를 가지고 오는 일요일 민주노총 투본회의를 한다. 어렵고 힘들지만 이제 행동해야 한다. 민주노총 투본의 결정 따라 즉각 행동태세를 갖춰야 한다. <BR>21년전 87년에 내나이 서른이었다. 지금이 꼭 21년 전 6.29를 만들어 내었던 꼭 그때 같다. 이제 모든 언론들이 노동자를 주목하고 있다. 이렇게 주목하는 것은 행동 할 수 있는 집단이 노동자, 금속노조라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다. 20일 조정신청, 24~26쟁의행위찬반투표도 압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BR>우리가 이번에 올라온 이유는 두 가지다. 쇠고기 전면재협상 쟁취 문제와 산별중앙교섭 쟁취 이 두 가지다. 지금까지 잘해왔다. 이제
마지막 힘을 모아 전면 재협상 쟁취, 산별중앙교섭 쟁취 반드시 이뤄내자. <BR><BR><BR>이어 정광훈 한국진보연대 의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BR>정 의장은 “지금 대한민국의 촛불항쟁이 전 세계 언론에서 주목받고 있다”면서 “외국 언론에 한국이 ‘혁명전야’라고 소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명박은 이미 대통령임을 포기했다. 미국의 광우병 판매과장으로 착각하고 있다. 이제 촛불 높이 들고 끝까지 난장을 터보자”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BR><BR><B>6.10의 감동을 현장으로</B> <BR><BR>연일 전국의 촛불광장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가수 박상환동지가 피곤에 절어 잠들어 있는 동지들을 깨우는 열정적인 노래공연이 이어지고 대구 동지들이 나와 흥겨운 ‘빠라빠빠’ 노래에 맞춰 율동공연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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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마지막으로 금속노조 15만 조합원의 의지를 밝힌 결의문을 낭독하고 대회를 마쳤다. 경찰은 금속노조가 광화문에서 계속 집회를 이어가는 것이 두려웠던지 연행됐던 동지를 풀어주기로 약속을 했다고 한다. <BR><BR>전국에서 1박2일 상경한 간부들은 지역으로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제 이들은 6.10촛불대항쟁의 감동을 현장으로 지역으로 옮겨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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