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섭속보 1호]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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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15-02-09 16:47 조회1,525회 댓글0건본문
<IMG src="http://metalunion.kr/data/file/news/2073014984_167697d6_2073014984_715a83ef_20080415-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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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15일, 2008년 중앙교섭 1차 상견례 개최… 완성차4사 또다시 불참</B>
<BR><BR>“금속노조, 조직의 명운을 걸고 중앙교섭을 돌파하겠다. 이것은 대의원대회에서 결정된 15만조합원의 명령이다. 그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반드시 쟁취할 것이다.”
<BR>완성차4사가 2007년에 이어 또 다시 불참한 2008년 1차 중앙교섭에서 정갑득위원장의 모두발언이다. <BR><BR>15일 오후 2시 금속노조 6층 회의실에서 2008년 1차 중앙교섭(상견례)이 열렸다. 노조 조건준 단체교섭실장의 사회로 시작된 교섭에 사용자측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 미선출로 회장이 공석인 채 신쌍식 상임부회장을 대표로 14명의 교섭위원이 참가했다.
<BR>노조에서는 위원장을 비롯해 20명의 중앙교섭위원이 참가했다. 또한 취재를 위해 많은 언론기자들이 참석해 이명박정권 첫 해 금속노조의 산별 중앙교섭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BR><BR><B>사용자측, 회장 공석인 채 교섭 참가</B> <BR><BR>2008년 첫 교섭인 만큼 노사 교섭위원의 인사가 있었다. 이어 노사 교섭위원대표의 모두발언이 이어졌다. <BR>사용자측 교섭대표로 참가한 신쌍식 상임부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연기요청까지 하면서 회장선출을 하려고 했으나 아시다시피 회장자리가 공석으로 비어있다. 죄송스럽다. 정관을 개정해서라도 빠른 시일 내에 회장을 선출하겠다”는 다짐으로 운을 땐 뒤 금속노조 사업장 대비 39%, 조합원 대비 14%라는 사용자협의회의 어려움과 한계를 토로했다.
또한 교섭내용이 버거운 부분이 많다며 “금년 교섭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원만한 합의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BR><BR>이어 정갑득 위원장의 모두발언이 이어졌다. <BR>정위원장은 “먼저 정부에 촉구한다. 지금처럼 노조를 없애야 할 대상으로 여긴다면 15만 금속노조의 저항을 피해갈 수 없다”며 이명박정권의 반노동조합 정책에 대해 강한 비판으로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BR>이어 “1차교섭을 보름이나 연기하면서 시간을 줬음에도 회장이 선출되지 못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사용자측의 중앙교섭에 대한 무성의한 태도를 질타하고 빠른 시일 내에 회장을 선출할 것을 주문했다. <BR>또한 정위원장은 “올해에는 정부나 사용자로부터 산별 금속노조를 인정하게 만들겠다. 15만 중앙교섭돌파는 절대 양보할 수 없다. 그 어떤 희생이 따른다하더라도, 눈 올 때까지 싸워서라도 반드시 쟁취”할 것임을 천명해 완성차 4사의 중앙교섭 참가가 이뤄지지 않으면 교섭을 끝낼 수 없음을 분명하게 밝혔다. <BR><BR><B>15만 중앙교섭 쟁취 위해 눈 올 때까지 싸운다
</B><BR><BR>모두발언에 이어 교섭에서는 짧지만 뼈있는 대화가 오갔다. <BR>노조에서는 회장이 선출되지 못한 근본원인이 어디에 있는가를 질문했고 사용자측은 “대내외적인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김상철 경주지부장은 “사용자협의회가 회장선출이 어려운 것은 참가사업장이 대부분 부품사인 상황에서 실제로 완성차의 상당한 압력이 있음”을 밝혔다. <BR><BR>또한 이 자리에서 윤해모 현대자동차지부장은 사용자측 교섭위원들에게 “현대자동차가 부품사에 CR을 요구한 적 있는가?”라고 질문을 하고 “만약 CR이 있다면 현대차지부로 제보”할 것을 주문했다. 정위원장도 “원하청의 불공정거래를 풀어가기 위해서라도 산별교섭에 적극적으로 참해해야 한다”며 노조가 원하청의 불공정거래 근절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BR><BR>2008년 중앙교섭 1차교섭은 개회 30분만에 폐회했다. <BR>완성4사는 작년에 이어 또 다시 불참했다.
그리고 노조는 올해에는 완성4사의 참가 없이는 절대 투쟁을 끝내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반노조 이명박정권과 자본과의 피할 수 없는 한 판 투쟁은 이렇게 시작됐다. <BR><BR>차기 2차 중앙교섭은 22일(화) 대전 유성에서 사용자측의 사회로 열린다. 2008년 중앙교섭은 매주 화요일에 하기로 노사간에 합의했다. <BR><BR><BR><BR><FONT color=red><b>완성4사 중앙교섭 불참 공문 보내와</b></FONT><b>
</b><BR><BR>현대, 기아, GM대우, 쌍용 완성차 4사는 1차 교섭 하루 전인 14일 노조로 일제히 공문을 보내왔다. 4사는 비슷한 논리와 내용으로 15일 교섭에 불참을 통보했다. <BR>현대차는 윤여철대표이사 명의로 보내온 공문에서 “산별준비위 공식 출범이후 불과 2차회의와 설명회 2차가 진행되었을 뿐 노사간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하지도 못한 상황에서…교섭구조에 관한 노사 합의안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부득이 금속노조의 단체교섭 요구에 응할 수 없음을 통보”했다. GM대우도 “당사는 귀 노조와 제반 문제에 대하여 보다 진지한 논의의 필요성을 공감하나, 제반 여건상 부득이 귀 노조의 요청사항에 참여할 수 없음”의 공문을 보내왔다. <BR>이에 노조는 4사에 ‘중앙교섭 즉각 참가 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노조는 “금속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속적으로 준비위 구성을 촉구하였으나 사측은 이를 회피, 지연시켜 무려 4개월이 지난 2월 20일 산별준비위에 참가하였다”고 지적하고 산별준비위에서 충분한 논의를 핑계로 불참을 통보하는 것은 어불성설임을 밝혔다. 그리고 “귀 사가 지연 및 회피전술을 폐기하고 노사관계의 발전을 위하여 즉각 중앙교섭에 참가”할 것을 촉구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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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15일, 2008년 중앙교섭 1차 상견례 개최… 완성차4사 또다시 불참</B>
<BR><BR>“금속노조, 조직의 명운을 걸고 중앙교섭을 돌파하겠다. 이것은 대의원대회에서 결정된 15만조합원의 명령이다. 그 어떤 희생이 따르더라도 반드시 쟁취할 것이다.”
<BR>완성차4사가 2007년에 이어 또 다시 불참한 2008년 1차 중앙교섭에서 정갑득위원장의 모두발언이다. <BR><BR>15일 오후 2시 금속노조 6층 회의실에서 2008년 1차 중앙교섭(상견례)이 열렸다. 노조 조건준 단체교섭실장의 사회로 시작된 교섭에 사용자측은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 미선출로 회장이 공석인 채 신쌍식 상임부회장을 대표로 14명의 교섭위원이 참가했다.
<BR>노조에서는 위원장을 비롯해 20명의 중앙교섭위원이 참가했다. 또한 취재를 위해 많은 언론기자들이 참석해 이명박정권 첫 해 금속노조의 산별 중앙교섭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BR><BR><B>사용자측, 회장 공석인 채 교섭 참가</B> <BR><BR>2008년 첫 교섭인 만큼 노사 교섭위원의 인사가 있었다. 이어 노사 교섭위원대표의 모두발언이 이어졌다. <BR>사용자측 교섭대표로 참가한 신쌍식 상임부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연기요청까지 하면서 회장선출을 하려고 했으나 아시다시피 회장자리가 공석으로 비어있다. 죄송스럽다. 정관을 개정해서라도 빠른 시일 내에 회장을 선출하겠다”는 다짐으로 운을 땐 뒤 금속노조 사업장 대비 39%, 조합원 대비 14%라는 사용자협의회의 어려움과 한계를 토로했다.
또한 교섭내용이 버거운 부분이 많다며 “금년 교섭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원만한 합의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BR><BR>이어 정갑득 위원장의 모두발언이 이어졌다. <BR>정위원장은 “먼저 정부에 촉구한다. 지금처럼 노조를 없애야 할 대상으로 여긴다면 15만 금속노조의 저항을 피해갈 수 없다”며 이명박정권의 반노동조합 정책에 대해 강한 비판으로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BR>이어 “1차교섭을 보름이나 연기하면서 시간을 줬음에도 회장이 선출되지 못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사용자측의 중앙교섭에 대한 무성의한 태도를 질타하고 빠른 시일 내에 회장을 선출할 것을 주문했다. <BR>또한 정위원장은 “올해에는 정부나 사용자로부터 산별 금속노조를 인정하게 만들겠다. 15만 중앙교섭돌파는 절대 양보할 수 없다. 그 어떤 희생이 따른다하더라도, 눈 올 때까지 싸워서라도 반드시 쟁취”할 것임을 천명해 완성차 4사의 중앙교섭 참가가 이뤄지지 않으면 교섭을 끝낼 수 없음을 분명하게 밝혔다. <BR><BR><B>15만 중앙교섭 쟁취 위해 눈 올 때까지 싸운다
</B><BR><BR>모두발언에 이어 교섭에서는 짧지만 뼈있는 대화가 오갔다. <BR>노조에서는 회장이 선출되지 못한 근본원인이 어디에 있는가를 질문했고 사용자측은 “대내외적인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김상철 경주지부장은 “사용자협의회가 회장선출이 어려운 것은 참가사업장이 대부분 부품사인 상황에서 실제로 완성차의 상당한 압력이 있음”을 밝혔다. <BR><BR>또한 이 자리에서 윤해모 현대자동차지부장은 사용자측 교섭위원들에게 “현대자동차가 부품사에 CR을 요구한 적 있는가?”라고 질문을 하고 “만약 CR이 있다면 현대차지부로 제보”할 것을 주문했다. 정위원장도 “원하청의 불공정거래를 풀어가기 위해서라도 산별교섭에 적극적으로 참해해야 한다”며 노조가 원하청의 불공정거래 근절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BR><BR>2008년 중앙교섭 1차교섭은 개회 30분만에 폐회했다. <BR>완성4사는 작년에 이어 또 다시 불참했다.
그리고 노조는 올해에는 완성4사의 참가 없이는 절대 투쟁을 끝내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반노조 이명박정권과 자본과의 피할 수 없는 한 판 투쟁은 이렇게 시작됐다. <BR><BR>차기 2차 중앙교섭은 22일(화) 대전 유성에서 사용자측의 사회로 열린다. 2008년 중앙교섭은 매주 화요일에 하기로 노사간에 합의했다. <BR><BR><BR><BR><FONT color=red><b>완성4사 중앙교섭 불참 공문 보내와</b></FONT><b>
</b><BR><BR>현대, 기아, GM대우, 쌍용 완성차 4사는 1차 교섭 하루 전인 14일 노조로 일제히 공문을 보내왔다. 4사는 비슷한 논리와 내용으로 15일 교섭에 불참을 통보했다. <BR>현대차는 윤여철대표이사 명의로 보내온 공문에서 “산별준비위 공식 출범이후 불과 2차회의와 설명회 2차가 진행되었을 뿐 노사간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하지도 못한 상황에서…교섭구조에 관한 노사 합의안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부득이 금속노조의 단체교섭 요구에 응할 수 없음을 통보”했다. GM대우도 “당사는 귀 노조와 제반 문제에 대하여 보다 진지한 논의의 필요성을 공감하나, 제반 여건상 부득이 귀 노조의 요청사항에 참여할 수 없음”의 공문을 보내왔다. <BR>이에 노조는 4사에 ‘중앙교섭 즉각 참가 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노조는 “금속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속적으로 준비위 구성을 촉구하였으나 사측은 이를 회피, 지연시켜 무려 4개월이 지난 2월 20일 산별준비위에 참가하였다”고 지적하고 산별준비위에서 충분한 논의를 핑계로 불참을 통보하는 것은 어불성설임을 밝혔다. 그리고 “귀 사가 지연 및 회피전술을 폐기하고 노사관계의 발전을 위하여 즉각 중앙교섭에 참가”할 것을 촉구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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